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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jjhome204

안녕하세요. 음악을 전공했었고 현재는 두 딸을 둔 전업주부입니다. 저는 결혼 전 자취 시절부터 집 꾸미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작년 여름, 같은 아파트 다른 동으로 이사를 했는데요, 층간소음 문제로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둘째도 태어나서 더 큰 평수로 가려고 다른 아파트도 많이 보러다녔었는데 이만큼 아이 키우는데 환경이 좋은 아파트는 없더라구요. 초등학교도 가깝고 단지 내에 커뮤니티 시설도 잘 되어 있어요. 특히 조경이 예술이라 나무와 꽃이 아주 많아요.

이사 온 집은 필로티 구조라 아이들이 실컷 뛰어도 스트레스가 없어 너무 좋아요. 또, 현관과 주방에 큰 팬트리공간이 있고 드레스룸이 큰, 구조가 아주 좋은 집이에요.
책을 가까이에, 거실의 서재화

제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인 거실입니다. 제가 책을 좋아해서 딸들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거실을 서재처럼 꾸몄어요.

거실 한 쪽 벽을 가득 채운 책장이 이 곳의 포인트예요. 무인양품의 수납선반인데, 원하는 대로 칸수를 맞춰 제작이 가능해요. 책이 많아지면 더 추가로 칸을 늘릴수도 있구요. 조립식이라 본인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어요.

아마 이 책장은 저희 가족과 평생 함께 할 것 같아요. 책뿐만 아니라 가습기겸 디퓨져, CD플레이어와 CD들도 수납할 수 있어요. 서랍, 라탄바구니 등 칸칸이 사이즈에 딱 맞는 제품들이 많아 활용도가 아주 높아요.

수납장을 가까이서 보면, 아이의 키에 닿는 아래칸에는 아이들 책을 채우고 위쪽은 저와 남편이 읽는 책들로 채웠어요. 요즘 관심사가 육아와 미니멀라이프라서 즐겨읽는 책들도 육아서와 미니멀 관련 책들이네요 ^^;

소파와 1인 체어, 소파테이블 등 가구들도 책장 바로 옆, 책을 읽기 좋은 구조로 배치해주었어요.

아이가 둘이어도 층간소음 걱정이 없어 매트를 깔지 않았어요. 러그를 깔 수 있어 행복합니다.


책장의 맞은편의 모습이에요. 보통 TV를 놓는 자리에 저희는 평소 즐기는 피아노와 기타를 두었어요.

평소 화이트&우드 인테리어에 초록 화분으로 포인트주는 걸 좋아하는데, 둘째가 아직 어려 큰 화분은 놓지 못해요. 대신 선반에 작은 화분을 올려두고 천장에 행잉 화분을 걸어 아쉬운 마음을 달랬답니다.

거실은 책을 읽거나 책장에 있는 CD플레이어로 음악을 듣고, 틈틈히 연주도 하며 여유를 마음껏 느끼는 우리집 대표 공간이에요.
자연스러움을 좋아하는 엄마의 취향

제가 거실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햇빛이에요. 모든 걸 화이트로 한 눈부신(?) 인테리어보다는 눈과 마음이 편안한 햇빛을 담은 따뜻한 느낌의 집을 선호해요. 그래서 집을 고를 때마다 우선적으로 정남향인 집을 고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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