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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현대차 첫 그룹간 교류…이재용·정의선 등 177명 총출동

입력 2026-11-08 05: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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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일 용인서 현대차 초청 감사 행사…경영진들, 부부동반 참석


양사, 반도체·車부품서 배터리·파운드 등으로 파트너십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가 정의선 회장을 포함한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하는 감사 행사를 처음으로 마련한다.


차량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장(자동차부품)을 넘어 배터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로 두 그룹의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영진 간 교류 행사를 통해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연수원 '더유니버스'에서 현대차·기아 주요 경영진 및 임원들을 초청하는 '감사(Appreciation) 데이' 행사를 마련한다.


부부 동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회장 내외가 참석할 예정이다. 총 참석인원은 삼성전자 및 계열사 사장단과 그들의 배우자 등 90명,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그들의 배우자 등 87명으로 양측 합해 총 177명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이 그룹 간 교류 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현대차그룹과 그간 이어온 사업 협력과 파트너십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히 주요 경영진 간 사업 논의의 장이 아니라 이 회장과 정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그룹 차원의 파트너십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평소에도 두터운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공연 관람과 만찬 등 양사 간 친목을 도모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7.25 xyz@yna.co.kr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은 차량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장, 배터리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와 차량용 반도체 위탁생산까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싱스'에서 현대차·기아가 차량을 제어하는 '홈투카' 서비스에 이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 안에 있는 생활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를 올해 초부터 개시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된 제네시스 GV90에는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현대차의 자체 개발 자율주행용 칩 양산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측에서 전영현·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각 사업부장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에서도 정의선 회장 부부를 포함해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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