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3조5천억 규모 장보고 해상풍력 사업…출자금 확보 차질 우려

입력 2026-11-05 17:12:0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통합시의회, 법인 설립 앞두고 전남개발공사 재원 부족 지적




신안 해상풍력

자료사진
[전남도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조5천억원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사업이 전남개발공사의 출자금 확보 문제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5일 전남광주시의회 무안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재정기획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문갑태(여수5)·심철의(서구4)·김문수(신안1) 의원은 공공 지분 유지를 위한 재원 확보 대책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은 전남개발공사와 한국서부발전, 코오롱글로벌 등이 각각 약 33%의 지분으로 참여하는 구조로 내년 3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의원들은 전남개발공사가 초기 출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 지분 일부를 민간에 넘겨야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전남개발공사의 출자 가능 재원이 약 1천300억원에 그쳐, 장보고 해상풍력사업에 필요한 약 1천억원을 투입하면 다른 사업 추진이 어려워져 출자금 확보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장보고 해상풍력에 이어 추진하는 신안 해상풍력사업까지 공공 지분이 축소되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갈 수익과 기본소득 재원 확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의원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완도에서 연간 267억원, 신안에서 216억원의 주민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공공 지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현금이나 현물 출자를 통해서라도 공공 지분을 유지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한성 통합시 재정기획본부장은 "사업 관련 출자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구체적인 출자 문제는 소관 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pch80@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