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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백지화무주군민대책위 "송전선로 계획 철회하라"

입력 2026-11-05 15: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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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송전탑 백지화 무주군 범군민대책위원회

[전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연합뉴스) 김문경 기자 = 송전탑 백지화 무주군 범군민대책위원회는 5일 전북 무주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생존권·환경권을 위협하고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전력은 수도권과 대도시로 보내면서 그 부담과 희생은 고스란히 농촌 주민에게 떠넘기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송전탑 건설 반대 투쟁은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수도권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지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전근대적 국가 발전 정책에 맞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깨끗한 자연환경을 소중한 자산으로 삼아 살아가는 무주에 거대한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들어선다면 중심 산업인 관광산업이 무너질 것"이라며 "송전선로 입지 선정 과정에서 무주를 관통하는 구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중과 지방 희생을 강요하는 불균형한 전력 정책을 중단하고 산업과 인구 분산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라"고 덧붙였다.


do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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