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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자재·차량용 반도체 시험·인증·상용화 시설 조성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와 나주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해 전력설비·차량용 반도체를 검증하고 제품화를 지원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2031년까지 총 905억원 규모 반도체 지원시설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는 250억원을 투입해 전력 설비 핵심 기자재 상용화 지원센터를 만든다.
반도체 팹(공장) 등에 필요한 고품질 전력 설비 핵심 기자재의 시험·인증 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전력 모듈 등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부터 시험·인증, 상용화까지 지원해 반도체 전력 설비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에는 차량용 반도체의 제품·상용화를 지원하는 시설이 만들어진다.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차량 전동화 핵심 반도체 검증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36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천500㎡ 규모의 시험·평가 시설과 41종의 검증 장비를 조성한다.
국제 공인인증체계를 구축해 전기차에 사용되는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배터리 관리시스템 반도체(BMS IC), 전력반도체를 시험·인증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남구 도시첨단산단에는 국산 모바일 프로세서(AP)·차량용 시스템온칩(SoC) 기반 차량의 검증·제품화를 지원하는 '차량용 AP 모듈 상용화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기반 구축,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쓰인다.
이들 시설이 조성되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시설과 전력 기자재,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연계하는 관련 산업 기반이 갖춰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반도체 팹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집적과 기술개발, 시험·인증, 제품 상용화로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정부와 협의해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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