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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와인' 사시카이아 오너3세 "주목받지 못한 땅에서 도전"

입력 2026-11-05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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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실라 인치사 델라 로케타 방한…연 25만병 생산·90개국 수출




이탈리아 와이너리 '테누타 산 귀도' 오너 3세인 프리실라 인치사 델라 로케타

[아영F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사시카이아(Sassicaia)를 생산하는 와이너리의 오너 3세 프리실라 인치사 델라 로케타는 "주목받지 못한 땅에서 새 길을 찾은 도전이 선구적 시도로 평가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프리실라는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식당에서 방한을 기념해 4일 개최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명품 와인' 생산자로 평가받는 이유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볼게리 지역의 '테누타 산 귀도'(Tenuta San Guido)는 그의 친조부인 마리오 인치사 델라 로케타가 1921년 창립한 와이너리로, 1968년 프랑스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을 재배해 1971년 사시카이아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사시카이아는 1985년·2016년·2021년·2023년 와인이 세계적인 와인 평가 매체 '로버트 파커 와인 애드보케이트'에서 각각 100점 만점을 받았다.




사시카이아 2023년

[아영F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사시카이아는 국내에서 '회장님 와인'으로 알려지며 유명해졌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즐겨 마셨고, 명절에 계열사 임원들에게 선물한 와인으로 소개되면서 '이건희 와인'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사시카이아라는 명칭은 돌과 자갈이 많은 땅에서 유래했다.


연간 생산량은 약 25만병으로, 약 90개국에 수출된다고 한다.


프리실라의 이번 방한은 수입 주류 기업 아영FBC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그는 "아영FBC와는 30년 동안 관계를 이어왔다"며 "한국은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대외 관계 책임자를 맡은 그는 방한 기간 국내 와인 소비자들 및 전문가들과 만나 가문의 역사와 와인 생산 철학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아영FBC는 소개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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