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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제 통에 숨겨…평택세관, 美육군범죄수사대와 공조 검거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미국 군사우편을 이용해 합성대마를 국내에 밀반입한 현역 주한미군 2명이 세관에 적발됐다.

[평택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직할세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주한미군 A씨를 구속하고 공범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공소청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소형 용기에 담은 액상 합성대마를 단백질 보충제 통 안에 숨겨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세관은 우편물 엑스레이 판독 과정에서 이상 음영 현상을 포착하고 정밀 검사를 벌여 숨겨진 합성대마를 찾아냈다.
이후 미 육군범죄수사대(CID)와 공조해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내 군사우체국에 우편물을 찾으러 온 공범 B씨와 실제 우편물 주인 A씨를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을 검거하는 데엔 마약의 이동 경로를 따라 실제 반입자를 추적하는 '통제배달' 수사 기법이 활용됐다.
A씨 등은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혐의를 부인했으나 수사관들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으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범행 일체를 밝혀냈다.
한편 평택세관은 이번 사건 수사 과정에서 미군기지 내 또 다른 합성대마 유통 정황을 포착해 관련 정보를 CID에 전달했다.

[평택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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