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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글로벌 기업 투자 신고…전체 97% 비수도권 집중

(서울=연합뉴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반도체·미래차·해상풍력·첨단소재 분야의 7개의 글로벌 기업의 외국인투자 신고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0.30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 2026'이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막했다.
22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7개 기업이 총 2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신고해 역대 IKS 기준 최대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방한 투자가 200여개사를 비롯해 외투기업, 주한 외교사절·외국상공회의소, 지방자치단체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는 올해 행사 핵심 키워드로 '지역'과 '인공지능(AI)'을 내세워 투자 유치에 나섰다.
행사 슬로건은 'M.AX KOREA: Where Next Growth Begins'(M.AX 코리아: 다음 성장이 시작되는 곳)으로, 5극 3특 성장전략과 제조업 AI 대전환(M.AX)을 통해 전국 각지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사업 기회를 소개했다.
특히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지역 성장계획을 글로벌 기업의 실제 투자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 첫날 투자신고식에서는 영국의 엔스케일, 프랑스의 에어리퀴드, 미국의 앰코테크놀로지,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7개사가 총 20억달러 투자를 확정했다.
특히 전체 신고액의 97%에 이르는 19억7천만달러가 비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균형발전 견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분야 역시 AI 인프라와 첨단 제조업, 청정에너지 등 공급망과 미래 산업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비수도권에 위치한 영국 에드워드, 프랑스 발레오, 일본 이비덴 등 3개사의 연구시설이 '외투기업 연구개발(R&D)센터'로 신규 지정돼 영주권 취득 요건 완화와 연구개발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올해는 지역 투자 유치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반도체·AI, 바이오·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물류·배터리 등 3개 산업군별 지자체 설명회와 함께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광주·전남, 부산, 대구·경북, 경기 등 4개 권역에서 현장 IR이 진행된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의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 경제자유구역(FEZ) 투자 설명회, M.AX 에너지 전략 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성 본부장은 "제조업 AI 대전환과 5극 3특 성장전략에 외국인투자를 더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역사를 써나가겠다"며 "M.AX 클러스터·RE100 산업단지 조성, 초광역특구를 통한 규제 특례와 인허가 지원, 특별보조금 지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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