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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3분기 영업익 7천560억…"내년 70GWh↑ ESS 생산력 확보"(종합)

입력 2026-11-03 1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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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분기최대 9조6천억…ESS·EV 신규 수주에 가동률 개선


올해 연간 매출 성장, 목표 북미 보조금 포함 35∼40% 성장 상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북미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 확대와 전기차(EV) 배터리 사업 호조로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20%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국 세액공제 등 일회성 요소를 제외하고서도 3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 기조를 이어갈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천5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3분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예상 금액은 4천169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3천3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9조6천4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0%, 전기 대비 27.6%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를 달성했다. AMPC 금액을 제외한 매출은 9조2천265억원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분기 전사 매출은 큰 폭의 ESS 출하량 증가와 함께 EV 파우치 및 원통형 제품 모두 물량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손익의 경우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 원통형 제품 공급 물량 지속과 ESS 신규 양산 사이트들의 생산성 개선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ESS 및 EV 신규 수주 달성에 더해 전사 가동률 개선 등 생산 역량 강화, 공급망 강화 등의 사업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선 ESS 사업의 경우 처음으로 빅테크 기업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 프로그램 'DSX 레디' BESS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시장에서 사업 입지를 강화했다.




LG전자·LG엔솔, 엔비디아 차세대 AI 팩토리 생태계 합류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V 사업의 경우 차세대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의 공급 물량 확대 계약을 새로 맺으면서 유럽 EV 시장 내 안정적 매출 기반도 확보했다.


생산 역량 및 공급망 측면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북미 ESS 사업의 경우 셀 생산 라인 추가 가동, 컨테이너형 시스템 조립 공정인 신규 링크 라인의 추가 가동 등을 통해 현지 생산 안정성과 공급 대응력을 강화했다. EV 원통형 제품의 견조한 고객 수요, 미국 GM 합작법인(JV) 재가동 등의 긍정적 영향으로 전사 가동률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공급망의 경우 기존 LFP 양극재 협력사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했고, 신규 협력사와도 구매 계약을 체결해 미국 비금지외국기관(Non-PFE)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 캐나다, 미국 핵심 소재 업체로부터 현지산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 원재료 조달 기반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지역별 생산 역량 최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현지 정책 및 규제에 부합하는 전략적 공급망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엔솔-GM 배터리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북미에서는 현지 생산 및 Non-PFE 요건을 충족하는 ESS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계획된 5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능력에 신규 각형 라인 등을 더해 내년 말 70GWh 이상 ESS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첫 원통형 배터리 생산 거점인 애리조나 공장 또한 연말까지 막바지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제조 및 공급망의 현지화 정책, 전기차 모델 다변화 트렌드에 맞춰 생산 포트폴리오를 보강한다. 이 밖에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생산 준비를 이어간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북미 생산보조금을 포함한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35∼40% 수준의 성장으로 제시했다. 올해 초 제시한 전년 대비 10% 중반∼20% 수준보다 높여 잡았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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