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효성중공업 사무기술직 노조, 내일부터 3일간 파업 돌입

입력 2026-11-03 09:43:3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노조 "회사 실적 개선, 직원 임금·성과급에 반영 안 돼"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효성중공업 사무기술직 노동조합이 회사와 첫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들어간다.


3일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보상을 외면한 데 이어 교섭 과정에서 노조 간부의 근로 시간 면제마저 일방적으로 박탈한 경영진에 대한 경고 조치"라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8월 21일 첫 교섭을 시작으로 총 8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임금 인상과 성과급 등 주요 쟁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의 연간 10% 인상과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 직군 간 복리후생 격차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6% 증가한 7천470억원을 기록했지만, 임금과 성과급 등 직원 보상에는 실적 개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지난 2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72시간 경고 파업 이후에도 사측이 전향적인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에서는 지난 6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무기술직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출범 3주 만에 조합원 약 900명을 확보해 제1노조 지위에 올랐으며 현재 조합원은 1천400여명이다.


지난 7월에는 교섭대표 노조로 확정돼 기능직을 포함한 근로자들을 대표해 교섭을 진행해 왔다.


chopark@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1-03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