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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공동체' 최태원 상의회장 축사…임형주 20여년 일본 인연 소개
윤영관 전 외교장관·다케다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 한일서 500여명 참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3일 '2026 미래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세계 시장이 분절되는 상황에서 한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분절화하는 글로벌 경제, 하나로 잇는 한일 시장'을 주제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다.
SK그룹 회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축사를 통해 자신의 지론인 '한일 경제공동체'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어 한일 정·재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보호주의와 미중 대립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분절화가 가속하는 상황에서 양국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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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페라 테너인 임형주 용산문화재단 이사장도 연사로 참여해 일본 데뷔 이후 20년 넘게 이어져 온 일본과 인연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는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다.
축사자로는 양국의 주요 정·재계 인사가 등단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 위원장,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구자열 한일경제협회 회장, 우치다 도시아키 일한경제협회 전무 등이 한일 협력에 관한 비전을 제시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한국무역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 등 경제·금융계와 기업 관계자, 행사를 후원하는 일본 교도통신의 아리타 쓰카사 국제담당 상무 일행 등도 함께 자리를 빛낸다. 양국에서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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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선 총 3개 세션이 청중 친화적 글로벌 강연 플랫폼인 '테드'(TED)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무현 정부 초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첫 세션 '미중 패권주의 속 한일 경쟁국에서 협력국으로'에서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흔들리는 상황과 관련, 한일이 역사 문제를 극복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LG유플러스의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사와 일본 통신사 간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 시장 분야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 '경제 규모 세계 4강, 한일 경제공동체'에서는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와 이시구로 히로아키 일본 롯데홀딩스 글로벌전략본부장이 차례로 일본 진출 및 아시아 시장에서 한일 협력을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
이어 주(駐)고베 총영사를 지낸 일본 전문가인 양기호 성공회대 명예교수가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 관계를 되돌아보고,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30주년(2028년)을 계기로 한일 간 전략적 연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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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션은 '한일 공존의 미래…초고령화 공동 대응, K·J컬처 시너지'라는 제목으로 양국 사회와 문화 협력 방안을 살핀다.
일본의 한국 사회 전문가인 하루키 이쿠미 세이가쿠인대학 교수가 저출산과 초고령화라는 공통의 사회 문제에 직면한 양국의 현실을 분석하고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는 등 공동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포럼 마지막으로는 임형주 이사장이 2004년 일본 데뷔 이후 스무해 넘게 이어진 일본과 개인적인 인연을 들려주면서 문화 산업과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한일 관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임 이사장은 일본에 진출해 한류 붐을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장르로 넓혔다.
이번 포럼은 일본 공영방송 NHK와 유력 일간지 아사히신문, 대표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미국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국내외 언론 10여곳이 취재할 예정이다.
미래경제포럼은 올해로 3회째다. 앞서 2024년 제1회 미래경제포럼은 '반도체'를 키워드로 한국 첨단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조명했으며, 지난해는 '기회의 땅 아프리카와 한국의 경제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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