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윤활부문, 분기 역대 최대 영업익 7천427억원…"내년까지 수급부족 지속"

[에쓰오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에쓰오일이 샤힌 프로젝트의 기계적 완공을 마무리하고 시운전에 돌입한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공정의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에쓰오일[01095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4천6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1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강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5.8% 늘었다.
매출은 11조9천6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다.
정유 부문은 환율 하락에도 국제 유가 상승과 수출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되며 매출 9조647억원, 영업이익 6천904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1조3천61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 스프레드 축소로 2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윤활 부문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7천4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생산 차질과 물류 제약이 장기화함에 따라 그룹3 제품 중심으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면서 전사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매출은 1조5천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은 전 세계적인 윤활기유 수급 부족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에쓰오일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그룹3은 올해 3월 중동의 윤활기유 주요 생산 설비들이 드론 공격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면서 가동 중단 및 불가항력을 선언한 이후 글로벌 공급의 약 30%에 해당하는 물량이 차질을 겪고 있다"며 "공급 부족으로 한국산 물량에 대한 수요와 프리미엄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샤힌 프로젝트는 기계적 완공을 마치고 2027년 초 가동 개시를 목표로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약 9조원이 투입된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의 모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신기술인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s) 공정이 세계 최초로 가동되는 곳이다.
에쓰오일은 "시운전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PE 설비를 시작으로 스팀크래커 및 TC2C의 순서로 순차 가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든 공정의 가동이 시작되고 나면 정상 가동 도달 및 상업 가동 전환까지는 약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감가상각은 상업 가동과 동시에 반영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연내 창립 50주년 및 샤힌 프로젝트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올해 연간 배당 성향을 20% 이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2026년도 연간 배당은 이미 지급한 주당 800원의 중간 배당을 포함해 연간 기준으로 배당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kmj@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