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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데이터 쏠림, AI로 분산…KT·삼성전자 실증

입력 2026-11-02 09: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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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위즈파크서 약 3개월 검증…기지국 부하 최대 16% 감소


가상 통신망서 운용안 사전 시험…인파 밀집 지역으로 적용 확대 추진




무선망 검증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KT[030200]가 삼성전자[005930]와 손잡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무선망 자율 운용 기술'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검증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무선망 자율 운용 기술은 가상 공간에 통신망을 구현한 KT의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 플랫폼 'AI 셀 트윈(AI Cell Twin)'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기존 운용 자동화 기술이 사전 설정된 기준이나 단일 지표를 따랐다면 이번 기술은 가상 환경에서 사용자 분포와 트래픽 패턴, 네트워크 상태, 체감 품질 등을 분석해 인공지능(AI)이 도출한 최적의 운용 방안을 사전에 시험한 뒤 실제 망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양 사는 관중 밀집과 대용량 영상 시청·공유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변하는 야구 경기장 환경을 시험 무대로 삼고,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KT위즈파크 홈 경기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 결과 특정 기지국에 쏠리던 트래픽이 주변 기지국으로 분산되며 기지국 간 트래픽 불균형은 최대 34% 개선됐고 특정 기지국에 집중되는 부하는 최대 16% 감소했다. AI 셀 트윈이 예측한 시뮬레이션 결과 역시 실제 관측된 망 데이터와 높은 수준으로 일치했다.


양사는 이번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도 실증 작업을 이어가고, 야구장 외에도 대규모 인파가 밀집하는 다양한 환경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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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2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