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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역기업 동반 성장 기반 마련…"해양산업 생태계 강화"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심재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앵커기업과 지역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 원장은 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역 경제 정책을 다루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들어온 경험을 살려 기업이 실제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겠다"며 "기업이 가장 먼저 찾고, 성과로 답하는 부산테크노파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직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사업 수행 실적보다 지원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경영 성과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현장 수요를 먼저 파악해 사업을 기획하고,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향상 등 실제 기업의 변화를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하겠다"며 "기업의 성과가 곧 기관의 성과라는 원칙에 따라 업무수행 방식의 혁신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지원 정보를 통합적으로 파악해 지원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와 판로 개척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양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앵커기업과 지역 기업의 연계를 통해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력 있는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원장은 "지역 산업현장 곳곳에 다양한 인프라를 가진 부산테크노파크의 강점을 살려 지역 혁신자원이 가진 정보와 기술,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시장과 정책의 간극을 해소해 가겠다"며 "지역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기술개발에서 인재 양성, 취업과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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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지원 정책을 묻자 " 먼저 제조 현장에 축적된 암묵지를 자료화하고, 기업의 여건과 산업별 특성에 맞는 실증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조선·기계 등 실제 생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효과가 확인된 모델은 사업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 도입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작업 효율 개선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원장은 조직 기강 쇄신에 대해 "취임 초기 100일 동안 전 부서와 전 거점을 찾아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조직 운영과 업무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볼 것"이라며 "내부 관리 체계와 성과 관리 방식을 점검해 책임성과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외부 전문가들과 혁신위원회 등 객관적 시선으로 기관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부산의 지역혁신 거점기관이다.
지역 산업정책 기획부터 기술개발, 시험·인증, 사업화, 확장까지 기업 성장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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