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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장애에 中항공사 상품 수속 지연…국적기는 정상

입력 2026-10-30 16: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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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남방·국제항공 발권 중단으로 일부 수기 수속…출발 지연 차질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국적기 이용 여행객은 피해 없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사 체크인시스템 장애로 중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행상품의 출발이 지연됐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이날 오전 4시 30분께부터 인천공항에서 항공사 발권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중국동방항공과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등 중국 항공사 3곳의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이들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행상품을 판매한 여행사는 고객들의 탑승수속이 늦어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항공사를 이용해 출발하는 여행상품이 적지 않아 고객들이 공항에서 수기로 탑승수속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행사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없어 공항 현장 상황을 계속 공유받으면서 시스템이 복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항공사 체크인시스템 장애 [http://yna.kr/AKR20261030147600030]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를 주로 이용하는 여행사들은 이번 장애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참좋은여행은 이날 출발 예정인 중국 여행상품 예약객 241명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을 이용해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주요 관광 목적지에는 국내 항공사들도 취항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부 노선에서 중국 항공사와 국적기 간 항공권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국적기를 이용하는 여행상품도 많다고 한다.


하나투어 역시 현재까지 이번 장애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고객이나 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향후 이번 장애로 항공편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현지 여행 일정을 항공편 도착 시간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플랫폼 놀(NOL) 역시 현재까지 이번 장애와 관련해 항공 고객센터에 접수된 문의나 민원이 없다고 밝혔다.


놀은 향후 장애로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고객의 문의가 발생하면 예약 및 항공권 상태와 항공사의 후속 조치를 확인한 뒤 항공사 정책에 따라 변경이나 환불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장애는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미국 에어링크(ARINC)의 글로벌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천공항공사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인천공항 항공사 체크인 시스템 장애, 출국수속 지연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국제공항 항공사 네트워크에서 일부 장애가 발생해 출국수속 절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항공권 발권 시스템을 연결하는 항공사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했다. 발권 업무가 지연되면서 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는 출국을 앞둔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을 위해 대기 중인 탑승객들. 2026.10.30 goodluck@yna.co.kr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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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30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