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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천220억달러…2분기 18.3% 증가에서 둔화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수출입 규모 확대에도 환율 변동성 축소와 외국인의 국내 증권 매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1천220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였던 지난 2분기(1천214억4천만달러) 대비 0.5% 증가에 그쳤다. 2분기 증가율은 18.3%였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입 규모가 확대됐지만,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고 외국인의 국내증권 매매가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수출입 규모는 1천547억달러였지만, 3분기에는 1천739억달러로 192억달러(12.4%)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매매액은 1천285억달러에서 1천154억달러로 10.2% 줄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일평균 변동률도 2분기 0.52%에서 3분기 0.46%로 축소됐다.
상품별로는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가 507억4천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33억7천만달러(6.2%) 감소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712억6천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39억4천만달러(5.9%)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568억9천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3억8천만달러(2.5%) 증가한 반면,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 규모(651억2천만달러)는 8억1천만달러(1.2%) 감소했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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