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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흰색 건물 앞에서 우회전"…티맵·LG전자, AI 길안내 개발

입력 2026-10-30 09: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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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카메라 영상·3D 지도 결합…건물·차량 인식해 자연어로 안내




티맵모빌리티-LG전자, AIDV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티맵모빌리티와 LG전자가 AIDV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왼쪽)와 LG전자 CTO부문 A2X 센터장 박인성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30 [티맵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티맵모빌리티는 LG전자[066570]와 인공지능 정의 차량(AIDV)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AIDV는 AI를 활용해 주행과 안전, 인포테인먼트 등 차량 기능을 고도화하고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자율주행과 차량 내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티맵모빌리티의 고정밀 지도와 3D 내비게이션, 장소정보(POI)에 LG전자의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 전장 기술과 멀티모달 AI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먼저 LG전자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환경과 전장 시스템에 티맵의 지도·내비게이션을 연동하기로 했다.


실제 도로와 유사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의 기능과 주행 안내 정보를 검증할 예정이다.


실시간 카메라 영상을 활용한 자연어 길안내 기술도 공동 개발한다.


전방 카메라가 인식한 건물이나 차량을 기준으로 '전방 흰색 건물 앞에서 빨간색 차량을 따라 우회전하세요'와 같이 안내하는 방식이다.


LG전자의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객체 인식 기술과 AI 에이전트에 티맵의 3D 내비게이션·장소정보를 결합해 구현한다.


티맵의 도로·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결빙 구간이나 전방 차량의 반복적인 급제동 패턴 등을 감지하고 위험을 피하도록 돕는 길안내 서비스도 추진한다.


아울러 티맵의 이동·장소정보와 LG전자의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데이터를 연계해 맞춤형 콘텐츠·장소 추천 서비스를 개발한다.


영상 분석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와 안전운전 점수 모델 고도화 등 신규 사업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공동 테스트를 통해 개발 기술과 서비스의 실제 차량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맵이 축적한 모빌리티 데이터와 LG전자의 차량용 AI 역량을 결합해 AIDV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이동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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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30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