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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첫 개최…원자력 안전 이용·신기술 적용 위한 제도 정비 모색
원전 재원 조달·인력 양성·국제협력 논의…800여 명 참석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장관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10.27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장관회의가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제도 정비, 재원 조달,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9일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62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기업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원전 신규 도입과 건설에 필요한 규제·금융·인력 양성 방안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의 원자력 분야 활용 방향을 모색했다.
원전 신규 건설과 도입 준비에 관한 논의에서는 각국의 원전 도입·건설·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일관성, 규제기관의 독립성·전문성, 사업비와 일정의 예측 가능성이 사업 추진에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신규 도입국은 초기 단계 제도 정비와 규제 역량, 전문인력을 갖출 것이 강조됐다.
재원 조달에서는 정부·기업·투자자 간 위험 분담과 함께 IAEA의 원전 도입 준비 점검을 세계은행그룹 등 금융기관의 사업·투자 준비 지원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규제 협력에서는 각국 권한을 존중하면서 안전성 검토 경험을 공유해 불필요한 중복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했다.
신기술 현장 적용에 대해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첨단원자로의 실증·운영을 통한 성능·경제성 검증과 사업 여건 확보에 관한 내용이 집중됐다.
한국은 '원자력의 새로운 시대' 세션을 마련해 원자력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기존 안전조건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모니터링을 도입할 수 있는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회의 기간 'K-원자력 특별홍보관'을 운영해 대형 원전과 SMR, 차세대원자로, 연구로 등을 소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은 K-원자력의 기술과 경험을 살려 IAEA 및 회원국과 함께 국가별 수요와 여건에 맞는 인재 양성·기술교류·산업협력을 추진하고, 원자력 모범국으로서 평화적 이용의 혜택을 세계와 나누며 다음 세대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원자력 장관회의'에 참석해 'K-원자력 특별홍보관'을 참관하고 있다. 2026.10.2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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