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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고 AI반도체과 경쟁률 4.16대1…작년보다 3배 뛰어(종합)

입력 2026-10-27 17: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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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반도체산단 기대감…광주 직업계고 '반도체 전공' 인기




전남광주통합교육청 전남청사(왼쪽)와 광주청사

[전남광주교육청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관련 교육 과정을 갖춘 전남광주 직업계고등학교의 입학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들 학교는 최근 신입생 모집에서 예년보다 4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반도체 산업의 인기를 보여줬다.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공업고가 지난 19∼22일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AI반도체과 18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4.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23명이 지원해 1.27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지원자가 4배 가까이 늘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전체(126명) 경쟁률도 지난해 1.18대 1에서 올해 1.82대 1로 뛰었다.


같은 기간 신입생 모집에 나선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전국 마이스터고 중 가장 높은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64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해 2026학년도 2.18대 1, 2025학년도 2.26대 1, 2024학년도 1.69대 1보다 경쟁률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광주자동화설비고는 자동화설비 단일 학과를 운영하며 전기·전자·기계·제어를 교육하는데, 최근 5년간 전체 취업자의 85.3%가 전력·전자 분야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취업했다.


특히지역 반도체 산업 관련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반도체 설비 보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점 등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잇따랐다.


반도체고는 아니지만 AI반도체 전공(18명)을 운영하는 특성화고인 광주 동일전자정보고도 11월 중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어 경쟁률 변화가 주목된다.


현재 교육부가 지정한 국내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는 7곳으로, 전남광주 지역에서도 반도체고 설립을 추진 중이다.


통합교육청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년당 128명 규모의 광주 반도체 마이스터고(가칭)를 설립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대상 학교 등을 확정하고 내년 2월 교육부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 AI·에너지, AI·산업인프라 분야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된 목포공고와 해남공고도 반도체 분야로 학과를 전환해 202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통합교육청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업계 호황과 지역 내 반도체 산업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지원이 예년보다 활발해졌다"며 "특화학교 육성, 학과 재구조화 등을 통해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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