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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관 "AIDC 전력수요, 확정된 것 생각보다 많지 않아"

입력 2026-10-26 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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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전망 축소 시사…"막연한 수요를 전기본에 반영하긴 어려워"




답변하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력 수요 전망치 축소를 시사했다.


김 장관은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후부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의 관련 질의에 "AIDC 전력 수요를 과대추계하거나 과소추계하는 일 없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필요량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할 때 기업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으나 막상 (일을) 진행해보니 아직 수요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면서 "막연한 수요를 12차 전기본에 다 넣기는 어렵고 기업이 가지는 계획과 현실적인 수요를 감안하겠다"고 설명했다.


12차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 수요전망소위는 지난 8월 2040년 AIDC 최대 전력 수요가 11.9GW(기가와트)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소위는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전인 4월 2040년 AIDC 최대 전력 수요 전망치를 4.0GW로 제시했다가 4개월 만에 7.9GW 늘렸다. 7.9GW는 대형 원자력발전소 5.6기의 설비 용량과 맞먹는다.


당시 소위는 "현시점에 계획이 구체화한 수요만 반영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마저도 과대추계라는 지적이 나왔다.


기후부는 AIDC 전력 수요 전망치를 축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업계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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