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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원 등 경남교육청 수학·과학·AI교육기관 통폐합해야"

입력 2026-10-22 14: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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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5분 발언…체육중학교 설립·닥터헬기 배치 등 제안도




5분 자유발언 김봉남 의원과 미래교육원 전경

[경남도의회 본회의 유튜브 방송 캡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에서 수학·과학· 인공지능(AI) 교육 기능이 겹치거나 비슷한 교육기관을 통폐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2일 열린 제437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봉남(의령) 의원은 2023년 9월 개관한 미래교육원 이용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유사·중복 기관 통폐합을 통한 수학·과학·AI 교육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을 주장했다.


경남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다며 650여억원을 들여 학생들이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미래교육원을 의령군 의령읍에 조성했다.


김 의원은 미래교육원 이용학생 수가 2024년 10만명에서 지난해 9만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7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사·중복기관이 많은 점을 미래교육원 이용학생 수 감소 이유로 꼽았다.


도교육청 산하에 과학교육원, 수학체험관 등 미래교육원과 비슷한 기관이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4월 문을 연 진로교육원이 진로 탐색을 주목적으로 하면서도 AI 관련 내용이 많아 미래교육원과 기능이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미래교육원 교육이 일회성 체험으로 인식되면서 재방문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수학·과학·AI 교육 효과를 높이려면 유사·중복기관을 미래수학과학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교육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도교육청이 52개나 되는 직속기관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기준 기관운영 표준경비 1천76억원의 약 2배인 2천91억원을 집행하고 있으며 내국세의 20.79%로 연동되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폐지 예정이다"며 "유사·중복 기관 통폐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 외에 박현주(비례) 의원은 늘어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강화를, 이상주(창녕2) 의원은 성인 뇌병변장애인 지원 공백 해소를, 심영석(창원16) 의원은 진해신항에 주민과 상생하는 해양문화공간 조성 필요성을 주제로 5분 발언했다.


또 박해영(창원3) 의원은 과적차량 단속 강화 등 마창대교 안전을, 정규헌(창원9) 의원은 체육중학교 설립을, 강성중(통영1) 의원은 닥터헬기 배치를, 문병선(창원7) 의원은 AI·디지털 교육 강화를 5분 발언에서 촉구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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