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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취임…파업 하루 앞두고 최종 교섭

입력 2026-10-22 09: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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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사측 대표로 참석…결렬 시 노조 23일 첫차부터 파업 예고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제9대 사장

[부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3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김태호 신임 사장이 22일 취임해 이날 오후 열리는 노사 단체교섭에 사측 대표로 참석한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제9대 김태호 사장이 이날 오전 취임했다.


전날 전재수 부산시장의 임명장을 받은 김 사장은 이날 오전 별도 취임식 없이 임원진과 주요 현안을 공유한 뒤 실무진과 인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하고, 오후 3시부터 노포차량기지에서 예정된 단체교섭의 공사 측 대표위원으로 참석해 협상에 나선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8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도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최종협상 결렬 시 오는 23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쟁점은 오는 12월 양산선 개통에 따른 인력 충원이다.


노조는 700여명의 추가 채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총인건비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김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핵심적인 교통수단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 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원만한 교섭 타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같은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에 이어 초대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지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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