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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 누리호로 국방위성 쏜다…매년 1차례 이상 발사 추진

입력 2026-10-20 1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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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우주청장, 국무회의서 누리호 발사계획 공개




업무 보고하는 오태석 우주청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20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20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이용해 국방 위성을 처음으로 쏘고, 다목적실용위성의 동반 위성 3기도 발사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20일 국무회의에서 2032년까지 누리호로 공공·국방 등 국가 위성을 연 1회 이상 발사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31년 11차 발사에서는 초소형위성체계 전자광학(EO)위성 4기를, 2032년 12차 발사에서는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8호의 동반위성 3기를 누리호로 우주에 보내는 계획이 새로 공개됐다.


EO위성은 국방용 위성으로 누리호가 국방 위성을 쏘는 계획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차 발사는 앞선 발사가 모두 성공할 경우 누리호 발사 성공률이 90%가 되는 시점으로, 누리호의 신뢰도가 인정받는 시점에 국방 수요를 감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도 "초소형위성체계 위성 4기를 2030년에 올릴 예정이고 이외에 8기 정도는 추가 협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8호는 합성레이더(SAR) 위성으로 동반위성 3기를 함께 운용하는 '멀티스태틱' 방식을 최초 도입하며 이중 동반위성은 누리호로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멀티스태틱 방식은 전파를 송신하는 장치와 수신장치를 서로 다른 물리적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누리호 발사 계획

[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7년 하반기 6차 발사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7~11호를 쏘아 올리며 2028년 7차 발사에서는 차세대 중형위성 5호를 쏘아 올린다.


2029년 8차 발사에서는 달 궤도 통신위성 1기를 쏘아 올린다.


2030년은 2회 발사로 9차 발사에서는 저궤도 통신위성 2기, 10차에서는 소형 달 착륙선을 보낸다.


이외에도 저궤도 통신위성, 우주데이터센터 실증 등 추가 위성 발사 수요가 생기면 추가 발사 추진을 검토한다고 오 청장은 설명했다.


한편 우주청은 차세대발사체 및 민간 중소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제2우주센터 공모의 경우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11월 발표 계획에서 한 달 미룬 것으로, 현재 전남광주 고흥과 제주가 경쟁하고 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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