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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투자 미국 DNA분석장비사, 서울서 글로벌 로드쇼

입력 2026-10-20 08: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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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강연 및 차세대 기기·솔루션 공개…세계 순회행사 시작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 샌디에이고 본사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는 자사가 1대 주주로 있는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엘리먼트)가 서울에서 최신 멀티오믹스 및 시퀀싱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설립된 엘리먼트는 DNA 염기 서열을 읽는 시퀀싱과, DNA·RNA·단백질 등 생체정보를 한꺼번에 분석해 DNA 염기 서열이 실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멀티오믹스 등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의료기기·디지털헬스 역량과 결합한 정밀 의료 분야 신사업 개척을 위해 2024년 7월 엘리먼트의 추가 성장 자금 확보를 위한 '시리즈D' 투자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 6월 후기 단계 추가 조달을 위한 '시리즈 E' 투자에 1억7천500만달러(약 2천300억원)를 추가 투입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RYSE(라이즈) 호텔에서 열린 이번 '쉬프트 유어 사이언스(Shift Your Science)' 행사에서 엘리먼트는 고처리량 탁상형 시퀀싱 장비 '비타리'를 시연하고, 멀티오믹스 분석 솔루션 '사이토스'의 첫 출하를 발표했다.


연말 출하 예정인 비타리는 업계 최고 수준인 99.99% 정확도로 DNA를 분석할 수 있는 고처리량 시퀀서로, 작은 크기에도 기존 제품 대비 분석량을 5배 이상 늘리고 비용은 1인당 100달러로 크게 줄였다.


사이토스는 단일 세포 내에서 세포 형태, 단백질 발현, 전체 전사체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멀티오믹스 솔루션이다.


이날 행사에는 엘리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몰리 허 박사와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프레바이트 박사가 기조 강연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 유전자종합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일본 도쿄대학교, 가즈사 DNA 연구소 등 국내외 유수 기관 연구자들도 연사로 참여한다.


몰리 허 엘리먼트 CEO는 "생물학 연구의 발전은 양질의 실험 데이터 확보에서 시작된다. 사이토스가 더 정확하고 정교한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기존 분석 기술로는 풀기 어려웠던 다양한 질문에 답을 찾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쉬프트 유어 사이언스' 로드쇼는 서울을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뮌헨, 보스턴, 스톡홀름 등 세계 각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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