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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내년 이익 증가 확정적…물량 80% 장기공급"

입력 2026-10-20 08: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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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20일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메모리 생산 예정물량의 약 80%에 대해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이익 성장도 확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D램, 낸드 등 범용 메모리의 내년 생산물량 중 70%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사와 5년 장기공급계약을 맺었고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의 연간 생산 물량은 100% 공급계약이 완료됐다"며 이처럼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계약되지 않은 나머지 20% 메모리 물량을 두고서도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공급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2027년 HBM 평균판매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가격이 책정된 HBM4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0∼150% 상승하며 내년 1분기부터 D램 가격 상승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HBM4를 높게 평가하면서 HBM 매출 중 HBM4 비중이 올해 40%에서 내년 80%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런 점 등을 토대로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각각 367조원, 55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조정이 본질적인 이익 창출력 훼손보다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것이라며 "장기공급 계약을 통한 물량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기반한 내년 이익 성장의 방향성이 훼손될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따라서 내년 이익 증가는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제시해왔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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