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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시간씩…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후 첫 파업

[HD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 19일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닷새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울산 본사 등에서 7시간 파업을 시작했다.
오는 23일까지 닷새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7시간씩(점심시간 제외)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지난 2일 올해 임단협 첫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첫 파업이다.
당초 노조는 19∼20일에는 간부 등이 참여하는 4시간 파업을, 21∼23일에는 전 조합원 대상 7시간 파업을 계획했으나, 교섭에 진전이 없자 전 조합원 파업을 닷새로 확대했다.
김동하 지부장은 전날 오후 5시께 울산 본사 대조립1공장 인근 크레인에 올라 약 25m 높이에서 이틀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옛 HD현대미포 조합원들로 이뤄진 미포위원회 김태암 위원장도 통합 이후 노동조건 조정 등에 반발하며 지난 8일부터 12일째 단식농성 중이다.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교섭을 이어와 지난달 30일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분 5만원 포함) 인상, 격려금 등 일시금 1천100만원+200% 지급 등이 담겼으나, 이달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52.14%가 반대해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13일과 15일 두 차례 재교섭을 벌였지만 회사 측 추가 제시안은 나오지 않았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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