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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제조업 경기 부진 지속 전망…대형·중소 온도차

입력 2026-10-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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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제조업 경기 지수 (PG)

[제작 정연주, 조혜인 ]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내 제조업체들은 4분기 경기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7∼18일 제조업체 1천500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시황이 97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한다.


시황 지수가 100을 밑돈 것은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한다.


항목별 전망치도 전 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매출(3분기 99→4분기 97), 수출(101→100), 설비투자(100→99) 등의 전망치는 하락했으며, 재고(99)와 경상이익(95) 전망치는 나란히 1포인트 상승했다.




4분기 국내 제조업의 주요 업종별 매출 전망 BSI

[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103)와 디스플레이(102) 업종에서 100을 상회했다.


반도체, 화학(이상 99), 자동차, 조선, 바이오·헬스(이상 97)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철강(91)과 섬유(89) 업종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대형업체(104)의 경기 개선 기대감은 높았지만, 중소업체(95)는 기대감이 덜했다.


경영 활동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묻는 현안 설문(복수 응답)에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비용 부담 가중'(5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내수 약세·재고 누증'(38%), '대외 불확실성 지속'(36%) 등이 뒤를 이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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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