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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사이트 "DeFi와 기존 금융 결합…위험 관리 중요"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주식과 채권 등 실물·금융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토큰화 시장이 391억달러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미국 국채와 머니마켓펀드(MMF), 기업대출 등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는 탈중앙화금융(DeFi)과 토큰화 자산이 기존 금융서비스와 결합하는 흐름을 분석해 이같이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16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초 기준 토큰화 자산 시장 규모는 약 391억달러로 집계됐다. 토큰화는 주식이나 채권 등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형태로 만드는 기술이다.
미국 국채·머니마켓펀드(MMF)와 기업 대출 등 신용 상품이 전체 시장의 약 61%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이자가 꾸준히 발생하거나 담보로 활용하기 쉬운 상품을 중심으로 토큰화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화 기술로 금융상품을 작은 단위로 나눠 투자할 수 있지만, 실제 투자 가능 여부는 상품 특성과 각국 규제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거래되는 토큰화 미국 주식의 상당수는 실제 주식을 소유하는 대신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토큰화 국채나 펀드도 일정 자격을 갖춘 투자자에게만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은행 등 중개 기관을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상의 프로그램으로 대출·자산운용 등을 제공하는 DeFi도 기존 금융서비스와 연결되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외부 DeFi 서비스를 활용해 대출 상품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거래소에서 대출을 활용하고, 실제 대출 기능은 외부 서비스가 처리하는 구조다.
보고서는 개인투자자가 기존 금융 앱을 통해 이런 상품을 접할 수 있는 만큼 고객 접점을 가진 금융회사의 상품 제공 역량과 위험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만 토스인사이트 전략컨설팅팀 리더는 "개인투자자는 이미 이용하는 금융 앱을 통해 이러한 상품을 접하는 만큼 금융회사가 어떤 상품을 어떻게 안전하게 제공할지 판단하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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