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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유엔기후변화협약 공동 주최…'AI 어워드' 탄자니아 수상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지난 13∼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026 기후행동을 위한 인공지능(AI)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AI 활용 방안과 기술 확산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지역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올해는 아시아에서 열렸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개발은행(ADB),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 개발금융기관, 각국 정부 관계자, AI 기술기업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AI 기술의 기후변화 대응 가능성을 넘어 개도국 현장에 실제 적용된 사례와 포용적 활용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재생에너지, 기후위험 예측, 저탄소·기후스마트농업, 수자원 관리, 재난 조기경보 분야의 다양한 AI 솔루션이 소개됐다.
코이카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을 통한 한국 기업의 혁신 기술 사례도 소개됐다.
코이카와 협력해 캄보디아에서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베리워즈'(IBS)는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여부를 판단해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돕는 배터리 AI 진단 기술을 선보였다.
또 전기 오토바이 보급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라오스에서 활동하는 '그린굿스'(CTS)는 AI로 닭 사진을 분석해 질병 진단을 돕는 스마트 양계 앱 홍보 부스를 마련해 K-AI 기술의 경쟁력을 알렸다.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모전 '2026 기후행동을 위한 AI 어워드'에서는 탄자니아 출신 기후 변화·환경 전문 연구원 우펜도 어니스트 리모 팀이 개발한 '클라이메이드'(CLIMAID)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클라이메이드는 기후위험 데이터와 지역사회 피해 정보를 결합해 적응 사업 재원 투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이다.
김준모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AI 기술이 개도국 현지 여건에 맞게 활용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글로벌 AI 기본사회'와 '녹색 대전환(K-GX)' 비전을 국제개발협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코이카가 2024년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계기로 UNFCCC와 맺은 '기후미래 파트너십'(2024∼2027)의 하나로 마련됐다. 코이카는 앞으로도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해 개도국의 AI 기반 기후행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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