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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장관 "딥테크에 장기 인내자본 필요…부처 간 검토"

입력 2026-10-15 19: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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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지원 시 창업기업 사업목적 변경 허용도 검토



(대전=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심층기술(딥테크) 창업기업에 장기간 투자하는 인내자본을 확충하고,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창업기업이 사업 목적이나 방향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장관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두 차례 열린 지역 창업생태계 관련 토론회에서 장기 인내자본의 필요성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딥테크 창업은 연구부터 사업화, 투자금 회수까지 12∼13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장시간을 인내할 수 있는 자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모태펀드와 같은 정책자금에도 그런 영역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의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은 돌아가서 깊이 고민하면서 부처 간에 함께 연구해 볼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창업기업이 당초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얽매이지 않고 사업 방향을 변경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도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창업기업은 사업을 하다 보면 방향을 바꾸면서 유연하게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는데, 사업계획서에 묶여 변경된 아이디어가 아니라 기존 아이디어를 정책자금 때문에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적으로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창업기업에도 도움이 되고 기업의 활동을 통해 달성하려는 정책 목적에도 부합할 것"이라며 "굉장히 합리적인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러한 건의사항을 표시해 뒀다며 앞으로 관련 정책에 대한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장관은 취임 3주 만에 본격적인 지역 현장 방문에 나선 소회도 밝혔다.


그는 "정책을 활자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와서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충청권 방문을 통해 창업도시 선정이라는 정책 이면에 지역의 많은 고민과 필요한 사항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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