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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AI교육연구센터 건립 난항…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못받아

입력 2026-10-15 14: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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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사업축소 관련 설명 미흡하고 의원들에 사전설명 없어"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 1기 때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충북인공지능(AI)교육연구센터 설립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이후 사업 규모를 축소했으나, 관련 설명 미흡 등 이유로 충북도의회 승인을 얻지 못해서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전날 '2027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중 충북AI교육연구센터 취득 건을 삭제했다.


AI교육연구센터는 AI·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는 공공 교육·연구 거점을 구축하려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2030년 8월까지 비품구입비를 제외하고 약 257억원을 들여 현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이 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애초 47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했다가 2024년 두 번이나 중투 관문을 넘지 못하자 면적 등을 줄인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 센터에 로봇카페, AI 테마존, AI 빅테크존, 데이터 탐구실, AI 드론실, AI 로봇탐구실, AI 로보틱스 랩, AI 데이터 랩, 연구지원실, 옥상정원 등 체험·교육·연구공간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박진희 교육위원장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삭제 조처와 관련, "중투를 피할 목적으로 300억원 이하로 사업비를 줄인 것 아니냐는 취지의 물음에 설명을 충분히 못했고, 대규모 사업인데도 13대 의원들에게 사전 설명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가 대세이고 필요하긴 하지만 비슷한 기능을 하는 곳이 몇 군데 있어 설명을 요구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4년 중투 당시 '교육 수요를 전면 재검토'하라는 것이 부대의견이어서 수혜 인원이 과잉 산정됐다고 보고 사업 규모를 축소한 것"이라며 "의회가 지적한 부분을 보완하고 의원들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교육청 본예산에 설계비 9억6천만원이 반영되지 않으면 AI교육연구센터 건립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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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1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