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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기업·기관 협력…내년부터 '1인 1에이전트' 단계적 도입 추진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카카오[035720]가 대화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고 예약 등 실행까지 연결하는 '모두의 AI'의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 컨소시엄에서 프로덕트 총괄을 맡은 유용하 성과리더는 14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26' 이틀째 행사에서 모두의 AI의 서비스 구상과 출시 목표를 공개했다.
모두의 AI는 카카오톡이나 웹을 통해 접속하는 별도 서비스로, AI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는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해 말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명을 목표로 제시했다.
베타서비스에서는 이용자 수뿐 아니라 재방문 여부와 대화 맥락 유지, 요청한 과업의 완료 정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협력 체계에는 컨소시엄 참여 15개사와 얼라이언스 참여 19개사 등 모두 3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카카오는 서비스와 AI의 작업 흐름을 관리하는 기반을, LG유플러스[032640]는 모델과 효율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을 담당한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의 모델 역량을 제공하고, 다른 참여 기업·기관은 전문 AI와 데이터, 도구, 국산 AI 반도체 실증 등을 지원한다.
외부 기업과 개발자의 전문 AI 에이전트와 도구도 연결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플레이MCP'에 등록된 약 500개 도구 가운데 검증·심사를 거친 도구를 선별해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이용 성과가 개발자의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내년부터는 이용자가 원하는 역할과 업무 방식을 대화로 설정하는 '1인 1에이전트'의 단계적 도입도 추진한다.
건강 관리 계획 수립과 건강검진 예약 지원 등을 요청하면 기억할 정보와 업무 순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정해 개인 에이전트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유 성과리더는 "일상에서 검증한 서비스와 운영 경험을 개인의 업무를 돕는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나가고, 조직과 산업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방향으로 로드맵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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