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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적분할 앞두고 CEO 총출동…새 성장전략 공개

입력 2026-10-14 09: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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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그룹 공동 IR 개최…카카오AI·카카오X 사업 청사진 제시


AI 에이전트부터 금융·콘텐츠·모빌리티까지 계열사 협력 강화




카카오그룹, 애널리스트와 간담회 개최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카카오[035720]는 인적분할을 앞두고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첫 그룹 공동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분할 이후 카카오AI와 카카오X의 사업 방향, 계열사별 성장 전략과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카카오AI 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을 이용자의 요청과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일을 대신 수행하는 '통합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X는 테크핀과 콘텐츠, 모빌리티 등 세 사업군을 포괄하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를 지향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AI 에이전트 기반 초개인화 금융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AI 중심 은행으로의 전환과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경쟁력 확보, 글로벌 사업 확장 계획을 전했다.


콘텐츠 분야에서 고정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지식재산(IP)의 글로벌 성장 지원과 플랫폼 고도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해외 확장을 주요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신규 IP 창출과 글로벌 팬덤 확대, 공연사업 성장을 강조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AI 영상과 굿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일본 멀티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 전략을 공개했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모빌리티 분야의 자율주행·피지컬 AI 확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력 사업군의 강력한 플랫폼과 기반 기술, 고객 접점 간의 연결을 통해 새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그 성과를 카카오X의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첫 소액주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두 번째 소액주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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