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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출입금지 고객 86% 급증…출입제한 해제 절차 '허점'

입력 2026-10-14 0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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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전 상담·교육 의무 없어…"치유부터 사후관리 연계해야"




강원랜드 카지노 입구

[강원랜드 제공]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이 3년간 19% 증가하는 동안 출입금지 고객은 86%나 늘어나 상담·치유와 출입제한 해제에 이르는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문체부와 강원랜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지노 입장객은 2022년 208만3천513명, 2023년 241만3천82명, 2024년 237만3천346명, 2025년 247만8천658명으로 3년간 19%(39만5천145명) 증가했다.


반면 출입금지 고객은 2022년 3천11명, 2023년 4천213명, 2024년 5천984명, 2025년 5천612명으로 3년 사이 86.4%(2천601명) 증가했다.


증가율로 비교하면 입장객의 약 4.6배에 달하는 수치다.


출입금지 고객이 급증한 가운데 도박 문제 관련 치유프로그램 이용 인원도 2022년 307명에서 2025년 68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이 기간 마음채움센터 전문 상담 인력은 9명에서 13명으로 4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문 상담 인력 1명당 치유프로그램 이용 인원은 34명에서 52명으로 증가했다.


상담 인력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출입제한 해제 절차에도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는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출입제한 해제 전 상담·교육 절차와 참여 인원에 대해 '해당 사항 없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진 의원은 출입제한 해제 전 상담·교육과 재이용 위험평가가 의무화돼 있지 않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문체부와 강원랜드는 출입금지 사유와 출입제한 해제 후 경과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해제 전 상담·교육과 재이용 위험 점검 절차를 마련하고, 치유프로그램부터 해제 이후 사후관리까지 연결되는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하는 진선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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