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식물원은 오는 30∼31일 식물문화센터에서 'AI 시대, 식물적 상상력'을 주제로 '2026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1회째인 심포지엄은 식물을 단순한 관람·관리 대상이 아닌 인간과 공존하는 존재로 바라보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확산 속에서 식물원의 역할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첫날인 30일에는 헝가리 영화감독 일디코 에네디의 최신작 '침묵의 친구'를 상영한다.
영화는 독일 마르부르크대 식물원의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1908년과 1972년, 2020년 세 시대를 오가며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에네디 감독은 이날 오후 '식물적 상상력과 예술적 교감'을 주제로 기조강연에도 나선다.
이어 미술가 이소요, 서영애 조경가, 조선희 작가 등이 참여해 영화와 예술, 정원을 매개로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논의한다.
2부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키르스텐보쉬 국립식물원과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국립수목원 등의 전문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디지털 기술의 접점, 미래 식물원의 역할을 소개한다.
31일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풀꽃이 건네는 말: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를 주제로 나태주 시인과 식물분류학자 허태임 박사가 토크쇼를 연다.
행사는 무료이며 27일까지 서울식물원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로그램별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AI와 첨단기술 시대에 식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식물원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식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kkim@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