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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국 자동차업체들 신차 60종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기아[000270]가 2026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하고 전동화 차량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기아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모터쇼에서 2세대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K4 하이브리드, 고성능 전기차 GT 모델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기아의 글로벌 판매 2위 모델이다.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기아 최초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AWD)이 적용됐다. 구동력을 정밀하게 배분해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아는 오는 15일 생산을 시작하는 신형 K4 하이브리드도 유럽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모델은 해치백과 스포츠왜건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전기차 EV3 GT·EV4 GT·EV5 GT 등 고성능 GT 라인업도 선보였다. 목적기반차량(PBV)인 PV5 카고와 7인승 PV5 패신저도 전시한다.
기아의 올해 1∼8월 유럽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4.1%를 기록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과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최대 60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유럽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BYD와 체리 등 중국 브랜드 약 20개가 참가했다. 2024년 행사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다. 중국 업체들은 내수 판매 부진 속에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토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고급 전기 SUV 4종을 선보이고, 창안자동차는 네보와 아바타 등 신규 브랜드 2개를 출시한다.
유럽 시장에서 입지 회복을 노리는 스텔란티스는 신차 6종과 콘셉트카 9종을 선보였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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