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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년제 비학위 프로그램 '아이젠' 신설…AI시대 인재육성

입력 2026-10-12 08: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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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34세 청년 대상 교육·멘토링·성장지원금 등 지원




SK AIGEN 홈페이지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의 미래 커리어 개척을 지원한다.


SK는 학위나 취업과 별개로 도전과 혁신을 원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년제 비학위 프로그램 'SK AIGEN'(이하 아이젠)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젠은 'AI'와 '세대(Generation)'가 합쳐진 단어로, AI에 익숙한 요즘 청년세대를 상징한다.


2년간 전일제로 운영되며, 기업 현장처럼 실제 과제를 해결하며 역량을 키우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일반적인 교육이 교과목을 순서대로 배운 뒤 과제에 적용하는 것과 반대 방식이다.


SK는 필요한 멘토와 전문가들을 연결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도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2년간 매월 300만원의 성장 지원금과 역량 교육, 개인 및 팀 단위 프로젝트 멘토링, 활동공간 등을 지원한다. 다만 특정 기업의 취업을 보장하거나 학위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SK는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도 협력한다.


서울대 AI연구원은 사회학, 경제학, 행정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연구를 만들어내는 기관으로, 아이젠 참가자들의 인문학적 통찰 확대와 구체적 커리어 설계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내년 3월 시작되는 1기 참가자 모집은 오는 11월 1~15일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2월 말 50명 내외의 청년 인재를 선발한다.


아이젠은 SK의 AI시대 인재상과 육성 방식을 담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시대에는 지식을 빨리 습득하고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훈련은 이제 AI로 대체된다"며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고 여러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 전인적 역량을 함께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아이젠은 SK의 조건 없는 인재 지원 원칙인 '인재보국(人材報國)' 철학도 담고 있다. 참가자들에겐 프로그램 종료 이후 별다른 의무 조항이 제시되지 않는다.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1974년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세우고 장학생들에게 어떤 조건도 없이 유학비 전액을 지원했다.


SK그룹 인재육성 플랫폼 마이써니의 박상규 총장은 "AI시대에 맞는 역량을 키우고 싶은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젠을 준비했다"며 "매년 참가자를 선발해 아이젠을 SK의 대표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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