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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굴, 미국서 6차례 노로바이러스로 폐기…관리 예산 미편성

입력 2026-10-11 09: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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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분뇨가 바다에 유입돼 발생…공중화장실 예산 '0원'




굴 수확 시기

(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9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하청면 대일수산에서 직원들이 굴 껍데기를 제거하는 작업(박식)을 하고 있다. 2026.1.9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미국으로 수출한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나와 전량 폐기된 사례가 6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11일 해양수산부·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출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냉동 굴이 미국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로 6차례 전량 폐기·리콜 처분을 받았다.


2024∼2025년 사이 발생한 사례다.


국내 식품 기준 및 규격상 생식용 굴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관리 기준은 별도로 없다.


이에 정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는 해역의 생굴에 대해 '가열 조리용' 표시를 하게끔 하고 위생을 관리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검역 단계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시 바로 리콜·폐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관리 예산은 줄어들고 있다.


굴의 노로바이러스는 육상의 분뇨가 해역으로 유입돼 발생하는 만큼, 바다에 인분이 들어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패류생산 지정해역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도 예산이 0원이다.


2025년도 1억5천만원, 올해 1억원에서 아예 줄어든 것이다.


신 의원은 "그동안의 예산도 미미했는데 바이러스 차단의 가장 기초적인 화장실 설치 예산을 0원으로 깎았다"며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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