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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탑재 '대전샛-1' 6번만에 교신 성공…정상 작동 확인

입력 2026-10-09 1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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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기술 우주서 실증…우주산업 생태계 뒷받침"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지역 기업 주도로 개발해 누리호 5차 발사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진 초소형 큐브위성 '대전샛(SAT) 1호'가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샛 1호가 전날 밤 11시20분께 이뤄진 6차 교신에 성공한 데 이어 이날 0시46분 7차 교신에서도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샛 1호는 앞서 다른 큐브위성과 함께 누리호에서 정상적으로 사출돼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


다른 8기의 위성은 모두 지상국과의 교신을 완료했지만, 대전샛은 전날 오후 2시3분까지 이뤄진 5차례 교신 시도에서 신호를 확보하지 못했었다. 고도각과 RF(Radio Frequency) 간섭, 지상국 잡음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터리, 자세 제어, 위성체 EOC 카메라의 지구 방향 여부, 위성체 자세 회전 각속도, GPS 정보 수신 등 주요 상태가 정상적으로 확인돼 위성이 안정적으로 동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으로 8·9차 교신에서 태양광 발전 등 추가 상태를 점검하고, 위성 상태가 안정적일 경우 셀피 카메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샛 1호는 대전시와 스텝랩,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등 지역 5개 우주기업이 민관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했다.


대전샛 1호에는 지역기업들이 개발한 전자광학카메라, 태양전지판, 전력제어장치, 우주용 메모리 등 핵심기술이 적용돼 있다.


앞으로 위성 상태 확인과 각종 기능 점검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지역기업은 우주기술에 대한 실제 우주비행 실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전샛 1호의 위성 상태와 통신·전력·자세제어 등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점검한 뒤 위성 운용이 안정화되면 지구관측 등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샛이 우주에서 보내온 첫 신호를 지상에서 성공적으로 확인한 것은 대전의 기술과 기업의 가능성이 우주에서 확인된 뜻깊은 순간"이라며, "이번 교신을 시작으로 대전샛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기업들이 세계 우주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누리호 5차 발사

(서울=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전남광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2026.10.7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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