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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일본 출시 5개월만에 누적 점유율 11%

입력 2026-10-08 10: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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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가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앞세워 진입 장벽이 높은 일본 택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앞세워 일본 친환경차 시장 입지 강화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차량 도입 기준이 엄격한 도쿄 및 나고야 지역 택시 업체 등에 공급하며 일본 친환경차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일본 나고야역 수소택시 전용 승차장에 세워진 디 올 뉴 넥쏘 택시. 2026.10.8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8일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4∼8월 일본 승용 수소전기차 시장 누적 시장 점유율은 약 11%다.


이 기간 판매(등록 기준)된 디 올 뉴 넥쏘는 총 20대이며, 고객 인도를 앞둔 물량까지 포함하면 판매 규모는 35대로 늘어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중 22대는 도쿄와 아이치현 내 차량 도입 기준이 엄격한 택시 사업자들에게 공급됐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다.


현지 완성차 업체가 오랫동안 시장을 주도해 온 일본 택시 시장은 수입차 브랜드의 진입 장벽이 높은 대표적인 영역으로 꼽힌다. 차량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비롯해 실내·적재 공간의 편의성, 정숙성, 운영비 등에 대한 기준도 매우 엄격하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처음 착수한 이래 약 30년간 축적해 온 기술 역량과 실제 주행 데이터 등을 반영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디 올 뉴 넥쏘의 성능과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은 기존 모델 대비 정격 출력이 11% 향상된 94kW(킬로와트)를 달성했으며, 장시간 운행에도 균일한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배터리 시스템의 부피는 유지하면서 출력을 기존 40kW에서 80kW로 2배로 늘렸고, 도심 정체 상황과 장시간 공회전 등 실제 고객의 운행 환경을 반영한 가혹 조건에서 연료전지 시스템의 내구성을 검증했다.


디 올 뉴 넥쏘는 1회 충전만으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일본 WLTC 인증 기준 1회 수소 충전 주행거리는 1천14km에 달한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앞세워 일본 친환경차 시장 입지 강화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차량 도입 기준이 엄격한 도쿄 및 나고야 지역 택시 업체 등에 공급하며 일본 친환경차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일본 나고야 시내에서 디 올 뉴 넥쏘 택시가 운행하는 모습. 2026.10.8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일본 정부와 주요 지자체의 수소 모빌리티 확대 정책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 정부는 택시와 버스, 트럭 등 영업용 상용차를 '수소 모빌리티 우선 보급 차종'으로 지정하고 수소전기차 택시의 구매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도쿄도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택시 600대 보급, 2035년까지 상용 수소전기차 1만대 보급을 목표로 대규모 보조금을 집행하고 있고, 아이치현 역시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택시 250대 도입을 목표로 대당 350만엔의 차량 도입 보조금과 수소 1kg당 576엔의 연료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일본 고객이 디 올 뉴 넥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확대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시안게임 기간 현지 택시 업체와 손잡고 디 올 뉴 넥쏘 택시 7대를 양궁 국가대표팀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구성과 편의성에 민감한 일본의 택시업계가 디 올 뉴 넥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디 올 뉴 넥쏘 택시가 수입 승용차 및 수소전기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긍정 평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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