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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K·솔라 상호 레드티밍으로 취약점 탐색·개선
안랩 등 보안기업 6곳·대학 3곳과 공동 기술 개발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국내 정보보호 기업 및 대학과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전날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업스테이지, SK쉴더스, 시큐아이, 안랩[053800], 라온시큐어[042510], 지니언스[263860], 파이오링크[170790] 등 정보보호 기업 6개사와 고려대·숭실대·부산대 등 3개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자 AI 사이버보안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3단계에 진출한 SK텔레콤의 'A.X K' 시리즈와 업스테이지의 '솔라'를 사이버보안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는 참여 기업들이 제공하는 악성코드·취약점 분석, 보안관제 등 실제 보안 현장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두 AI 모델에 학습시켜 보안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보안 데이터로 모델의 기초 지식을 강화하는 사전학습과 실제 보안 업무 수행 역량을 높이는 사후 학습을 병행한다.
참여 기업들은 제로데이 취약점 분석과 실시간 보안관제 등 각사의 보안 제품·서비스에 A.X K와 솔라를 적용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공동 실증도 추진한다. 고려대·숭실대·부산대 등 대학은 AI 모델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한다.
A.X K와 솔라가 서로를 공격하고 평가해 취약점을 찾는 '상호 레드티밍'도 진행한다. 발견된 취약 사례는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양 모델의 방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들은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AI·정보보호 분야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사업 참여도 검토한다. 협의체에는 향후 추가 기업과 대학, 기관의 참여도 가능하다.
유경상 SKT AI CIC장은 "보안 AI의 수준은 결국 모델이 얼마나 넓고 깊게 추론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모델들이 국내 대표 정보보호 기업·대학과 함께 실제 보안 현장에서 효과를 입증해, 국가대표 AI 모델의 활용 성과를 사이버보안 영역에서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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