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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스페이스 우주검증위성 2호기 첫 양방향 교신 성공
DRAM·낸드플래시 등 국산 소자·부품 우주환경 시험

(서울=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전남광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2026.10.7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초소형위성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플랫폼 본체 개발과 운용을 맡은 우주검증위성 'E3T 2호기'가 누리호 5차 발사 후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E3T 2호기는 7일 낮 12시 25분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에 실렸으며 발사 약 17분 뒤 궤도에서 정상 분리됐다.
분리 약 1시간 57분 후 이뤄진 첫 교신에서 나라스페이스 본사 위성관제센터와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나라스페이스는 위성 기본 상태를 점검하며 초기 운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3T 2호기는 국내에서 개발된 우주용 반도체와 전자소자, 부품 및 기술을 실제 우주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12유닛(U, 1U는 가로, 세로, 높이 10㎝) 크기, 18.08㎏으로 제작된 E3T 2호기는 4U의 본체 시스템과 8U의 탑재체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다양한 탑재체를 수용해 우주환경에서 시험하고 데이터를 수집·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하이닉스의 DRAM과 낸드플래시, 인세라솔루션의 고속 정밀 조정 거울,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세결정 및 시스템 모듈, 코스모비의 전기추력기용 1A급 할로우음극,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의궤도 수송선 항전 장비 등을 실제 우주환경에서검증한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도 E3T 1호기를 실어 올렸으며 E3T 1호기는 11개월째 운용중이다.
나라스페이스 박재필 대표는 "지난해 발사된 E3T 1호기에 이어 E3T 2호기까지 성공적으로 운용 기반을 확보하면서, 우주용 소자·부품을 실제 우주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안정적인 위성 플랫폼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뉴스페이스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우주용 소자·부품의 검증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우주 소자·부품 산업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을 지속해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라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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