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동서발전, 산불 복합재난 대응체계 면밀 점검한다

입력 2026-10-07 15:50:25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21일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울산 남구청 등 19개 기관 협업




동서발전, 산불 복합재난 대응체계 실전 점검

[한국동서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21일 울산발전본부에서 실시하는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앞두고 훈련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컨설팅 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협업과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정부 훈련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올해 울산발전본부에서 행정안전부 평가를 받는 대표훈련을 21일 실시한다.


회의에는 안전한국훈련 자문위원을 비롯해 울산 남구청, 남부소방서,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 남구보건소, 국립중앙의료원, 남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SK PIC글로벌, 코리아PTG 등 유관기관·민간기업 관계자 2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역할과 임무, 상황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훈련 계획에 반영해 훈련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훈련은 울산발전본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봉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발전소 방향으로 확산하는 가상 상황에서 시작된다.


산불로 송전선로가 손상돼 소내 정전이 발생하고, 이어 설비화재와 암모니아 누출까지 번지는 연쇄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산불 대응에 투입된 자위소방대가 설비화재 현장으로 재배치되는 등 여러 재난이 동시에 발생해 대응자원이 분산되는 상황에서 재난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효과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대형 산불이 발전설비와 전력공급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난으로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3월 의성 산불로 송전철탑 20기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지난해 산불로 소실된 산림은 약 10만5천ha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울산시 역시 산불 위험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5등급(매우 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대형 산불은 발전설비 안전뿐 아니라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재난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전제로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구체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