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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AI 스피커 없이 조명·냉난방 음성 제어…롯데캐슬·르엘 순차 적용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롯데건설과 협력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홈 앱 내 인공지능(AI) 음성 제어 기술을 적용하며 주거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별도의 AI 스피커나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홈 앱 내에서 자연어 음성으로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은 홈네트워크 앱을 통해 "거실 조명 켜줘", "에어컨 25도로 맞춰줘" 등 일상 언어로 조명과 냉난방 설비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24년 고도화된 홈네트워크 시스템 '롯데 스마트홈 2.0'에 탑재되며, 향후 준공되는 롯데캐슬과 르엘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서비스에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에 쓰인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다양한 산업과 생활 현장으로 AX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가새, 띠장 등 전문 현장 용어까지 인식하는 외국인 근로자용 AI 음성 번역 서비스를 개발해 롯데건설과 대우건설[047040] 현장에 적용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로 작물 재배법과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비전 AI로 작물 생육 상태와 병해충을 예측하는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AI의 가치는 기술 자체보다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느냐에 있다"며 "건설 현장부터 농업, 주거 공간까지 축적한 AI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산업 특성에 맞는 AX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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