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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한국 AI 연구소 연내 설립…연산 인프라·산학협력 확대
리벨리온·퓨리오사AI·망고부스트 등 14개사와 협력 논의

(오른쪽)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촬영 권하영]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한국에 설립할 AI 연구거점에 수백명 규모의 연구인력을 채용하고, 국내 기업과의 인프라·산학협력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리사 수 회장은 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한국 내 AMD AI 연구소(CoE, Center of Excellence) 설립 계획을 전하며 "AI 기술 고도화는 물론 한국의 AI 생태계 지원에도 기여하기 위해 AI 연구원 수백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내 AI 연산 역량 확충을 위한 투자도 언급했다.
수 회장은 국내 AI 스타트업과 일반 사용자들이 AI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산 용량(capacity)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 첫 사례로 국내 기업 망고부스트와 손잡고 첫 클라우드 설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산학협력 계획도 소개됐다. 리사 수 회장은 최근 서울대 AI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국내 대학·스타트업과의 협력 관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류제명 차관은 지난 7월 MoU 체결 이후 AMD가 약속한 사항들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왼쪽 두 번째)이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7 seephoto@yna.co.kr
그러면서 "AI 추론 시장이 커지면서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인 AMD가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스타트업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개방형 AI 컴퓨팅 생태계 조성이 한국 산업계와 정부, AMD가 공감하는 방향이라며 관련 협력 확대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체결된 과기정통부와 AMD 간 MoU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면담 후에는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망고부스트 등 국내 AI반도체·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업 14개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기업들의 협력 제안을 검토해 MoU 후속조치와 연계한 구체적 협력 과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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