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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인사청문회서 '낙하산 인사' 지적

입력 2026-10-06 16: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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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에 재정적자 해소 방안 등 질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6일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 후보자의 경력을 문제 삼으며 이른바 '낙하산 인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 후보가 6·3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선거 캠프의 사무장을 맡았던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설공단 노동조합도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후보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김보언 의원은 "부산시설공단은 안전과 관련한 매우 중요한 기관인데, 김 후보는 그 어느 자격요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병제 의원은 전 시장 선거 캠프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물었고, 이용운 의원은 "김 후보의 이력을 보면 낙하산 인사 같다"라면서 "공공기관장을 맡을 만한 경력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은명 의원도 "정당 활동, 한국남부발전 근무, 전 시장 캠프 사무장 역할 등으로 미뤄 김 후보가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서 자질이 있나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발전 공기업에 4년 이상 상임감사로 일하면서 수없이 현장을 다니며 안전점검을 한 경험이 있고, 현장경영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시의회 인사청문특위의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부산교통공사의 재정적자 해소와 노사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됐다.


김 후보는 "필요하면 도시철도 요금인상도 해야 하겠지만, (교통카드 기준으로) 현재 1구간 요금은 1천600원, 2구간은 1천800원으로 돼 있는데 거리 비례로 요금구조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령층 등의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 보전 방안에 대해 "부산시가 50%를 부산교통공사에 줄 테니 국가도 50%를 매칭해서 보전하라고 요구하는 등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오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와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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