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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평가 공정성 논란…류제명 "기업과 기준 사전합의"

입력 2026-10-06 16: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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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점·블라인드 여부까지 협의…두 차례 세부사항 안내"


평가단 중복 등 지적에 "글로벌 벤치마크서 AI 3강 인증"




국정감사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질의하는 동안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이 국정감사장에 등장해 시연되고 있다. 2026.10.6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오지은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 심사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평가 기준과 배점은 참여 기업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이날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독파모 사업 심사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자 "평가의 기준·배점은 참여 기업들과 사전에 충분히 논의해 서로 인지한 상태에서 평가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질의에서 독파모 프로젝트 평가에 활용되는 데이터셋 구축 과제 수행사의 영세성과 평가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수학 데이터셋의 경우 주관사가 연매출 1억5천만원에 직원 8명, 지식 데이터셋은 주관사는 연매출 10억원 미만에 직원 20명 미만 규모에 그친다는 주장이다.


또 1·2차 AI 전문사용자 평가단 49명 가운데 33명이 중복됐고, 배점이 가장 큰 전문가 평가(35점)에서 AI 벤치마크(25점) 최고점 업체인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신 LG AI연구원이 1위로 뒤집힌 점도 공정성 논란으로 제기했다.


이해충돌 방지 장치가 서약서로만 이뤄진 점과 AI 모델 개발목표 일부가 하향 조정된 점도 함께 지적했다.


류 차관은 이에 대해 "세부적인 배점 기준, 방법, 블라인드 여부 등을 일대일로도 협의하고 최종적으로는 모든 참여 기업이 모인 자리에서 게임의 룰을 사전 확정했다"며 "평가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평가와 관련된 세부 사항들을 안내해 줬다"고 설명했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작년 상황을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는 AI 모델 개발의 불확실성과 사용 가능 GPU(그래픽처리장치)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 다른 나라도 해 보지 않은 시도를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2차 평가가 완료된 8월 글로벌 벤치마크를 주관하는 기관(AAII)으로부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명실상부한 AI 3강의 위치를 확보했다는 인증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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