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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등 17명 추진지원단 출범…해상경계·주민수용성 등 논의
위성곤 "추자 해상풍력부터 본격화…국가계통 접속 반영해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인허가와 전력계통, 해상경계 등 복잡하게 얽힌 현안을 풀어 해상풍력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관계기관·전문가 협업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6일 도청에서 '제주 해상풍력 추진지원단'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고 해상풍력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사업은 여러 법률에 따른 인허가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야 하는 데다 전력계통 접속과 해상경계, 환경영향평가, 주민수용성 등 사업 단계마다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도는 개별 부서나 기관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조정하기 위해 추진지원단을 구성했다.
추진지원단은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사업관리, 해양·환경, 소통·법률·제도, 계통·기술, 산업·대외협력 등 5개 분야 17명으로 꾸려졌다.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제주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풍력 관련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해양·환경 분야에서는 해양공간 관리와 해상경계, 환경영향평가, 공유수면 점용·사용허가 등을 다룬다.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통·법률·제도 분야는 갈등관리와 주민소통, 제주특별법, 국제법과 해상경계를, 계통·기술 분야는 계통연계와 송전설비, 전력수급, 풍력기술과 실증 등을 맡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분야별 역할과 협업체계를 공유하고 제주 해상풍력 사업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지원단은 앞으로 주민수용성을 비롯한 주요 현안과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인허가 관련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관계기관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은 전문가 논의를 거쳐 해결책을 찾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와 기관이 후속 실무협의를 벌인다.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산업계 의견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제주는 가장 먼저 해상풍력을 열어온 지역이고 바람 자원도 풍부한 만큼 이 자원이 국가 에너지산업에 기여할 수 있게 개발해 나가야 한다"며 "우선 추자 해상풍력부터 본격화될 텐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제주 해상풍력의 국가계통 접속이 반영될 수 있게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유식 해상풍력의 국내 실증을 앞당기는 과제와 재생에너지에 맞는 전력요금 제도까지 함께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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