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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조정 3차례에도 임금·인사제도 합의 불발
준법투쟁도 강화…"임의 연장근무 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신선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상생노동조합이 사측과 세 차례에 걸친 사후 조정에도 임금 인상, 인사 제도 개선 합의에 실패하자 이달 하순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2일 공개한 투쟁지침에서 "10월 26일부터 3주간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전날 3차 사후 조정 회의에서도 3월과 같은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고 공시 정보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대우가 낫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측 주장을 '기만'으로 규정하고 총파업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이날부터 강화된 준법 투쟁에 돌입할 것을 주문했다.
노조는 "임의 연장근무 등 비정상 형태의 근무는 하지 않는다"며 '오늘 할 일을 무리해 끝내지 않는다'는 등의 투쟁 원칙을 제시했다.
노조는 "회사가 노조를 협상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단결을 통해 사측을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은 반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3월 23일 사측과 조정이 결렬되자 4월 하순 부분 파업에 이어 5월 1∼5일 전면 파업을 단행했고, 이후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노사는 지난달 8일부터 전날까지 세 차례 사후 조정 회의를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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