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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차관, '석화산업 재편' 여수 방문…"고용대책 적극 발굴"

입력 2026-09-30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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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도 회복 더뎌…노사·소상공인 간담회




대전 중소·벤처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7일 대전 유성구 대덕벤처타워에서 열린 대전 중소·벤처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7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30일 전남광주 여수시를 찾아 석유화학 산업 부진과 사업 재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인, 노동자,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했다.


여수시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8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처음 지정됐다.


이후에도 고용이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아 지난달 지정 기간이 1년 연장됐다.


여기에 지난 7월 국내 석유화학업계 구조 개편안인 '여수 1호 프로젝트'가 승인되면서 원·하청 노동자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권 차관은 먼저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여천NCC,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석유화학 기업과 플랜트 건설업체, 협력업체 대표들을 만나 업계 동향과 어려움을 듣고 롯데케미칼 여수 1공장을 찾아 설비 가동 상황을 둘러봤다.


권 차관은 이 자리에서 "석유화학 산업 재편은 경쟁력 회복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정이지만, 그 부담이 노동자와 협력업체에 먼저 전가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은 고용 유지를 최우선에 두고 원청과 협력업체가 함께 위기를 나누는 상생의 방식으로 재편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이어 여수산학융합원에서 열린 고용 상황 간담회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노동계, 여수시 소상공인연합회·상인회·숙박업협회 등 소상공인 단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여수시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에서 느낀 고용 상황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권 차관은 지방정부에 "지역 여건에 맞는 고용 대책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현재의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살펴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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